익산시 “다양한 농업정책 발굴 활기찬 농촌만들기 기반 구축”
익산시 “다양한 농업정책 발굴 활기찬 농촌만들기 기반 구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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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지난해 1월 미래농정국을 출범한 이후 침체된 북부지역 활성화와 현장 농업정책 발굴, 농가 소득증대, 로컬푸드 유통, 활기찬 농촌만들기 기반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도출됐다.

 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후 2017년 1월 도·농 복합도시의 위상과 농업이 살아야 익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미래농정국을 개설했다.

 신설된 미래농정국에는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농식품유통과와 여기에 축산과, 산림과를 합해 침체된 북부권 활성화와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정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신설 2년째 되는 미래농정국은 짧은 기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조례를 제정해 명예농업시장단 운영과 희망농정위원회 발족,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중앙정부 및 산하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현장의 농업정책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기업 맞춤형 쌀로 변신해 지역 농·특산물 유통 혁신과 농촌체험 관공 체계 구축, 첨단농업 육성 및 작목 구조개선 등 도·농 교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 지역공동체 유지에 앞장서 왔다.

 올해에는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농정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농업인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위한 자치기구인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합동 설명회와 지역 농협과 토론회, 타 시·군의 선진사례 발굴 등 농업회의소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지역 농·특산물 유통은 행정이 주도 할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 활성화와 왕궁지역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지역 농산물 공급사업 추진,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첨단농업 및 품목전환 기반조성을 마련과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다변화를 꾀했다.

 미래농정국이 이렇게 추진한 결과 통합마케팅 운영 평가에서 A등급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탑마루 수박을 서울지역 3개 대형 백화점에 납품하고, 기업 맞춤형 쌀 생산 유통으로 가공용 쌀을 CJ햇반, 본죽, 농협 하나로마트에 공급하고 학교급식에 납품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로컬푸드 유통활성화로 농가들의 지속적인 매출액 상승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농촌마을 체험자원 육성 기반 마련으로 도·농 교류가 활성화 됐으며, 특히 지난 10월 농림부 공모사업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돼 1차 특구 사업예산 국비 4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년간 미래농정국을 이끌어온 유희환 국장은 “지난해 1월 미래농정국 신설 후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정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미래농정국이 농민을 위한 기반이 다져졌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공무원과 농민이 합심해 익산시의 농업정책이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의 롤 모델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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