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급증 질병관리에 비상
독감환자 급증 질병관리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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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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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면서 A형 독감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지 불과 5주 만에 7배 가까이 의심 환자가 급증하는 등 많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도민들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독감은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갑자기 38도 이상 발열하면서 심한 기침과 구토,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독감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50주에 48.7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초중고생 등 청소년층과 소아 층에서 독감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에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주 기상지청의 예보에 따르면 영하 10도의 최저 기온을 보이는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개개인의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람도 세차지는 데다 체감 온도는 그 이상으로 뚝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일수록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개인 스스로 철저한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공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체활동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독감에 걸린 여중생이 독감 치료 약인 타미플루 복용 후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고 등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 부모들의 불안감이 매우 커지고 있다는 보도다. 이런 현상의 발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홍보가 안 돼 이같은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크다. 한파가 몰아칠 때 평소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생명을 위협하는질 환이 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해마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다르지만 이번 독감 감염 속도는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건강관리는 스스로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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