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익산 제3, 4산단 투자 협약 체결
중견기업 익산 제3, 4산단 투자 협약 체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2.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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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인 ㈜티아이이엔지와 (유)다기원식품이 익산 제3산단과 4산단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는 26일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 조규대 시의회의장, ㈜티아이이엔지 손원영 대표, (유)다기원식품 박시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산단과 4산단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티아이이엔지는 제3산단 3,300㎡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COD 자동 분석기, 총질소(TN) 및 총인(TP) 자동 분석기기 등 수질원격감시장치(TMS)와 전자유량계, 레이다 수위계 등 계측기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로 인근 거래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익산 제3산단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 기업은 현재 호남 지역 11개소, 경기도 지역 4개소 등 전국적으로 총 21개소의 TMS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익산 낭산면에 위치한 (유)다기원식품은 닭 가금류, 도계육 전문가공 업체로 사업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익산 제4산단 4,914㎡ 부지에 30여억원을 투자해 도계육을 부위별, 스펙별 발골 작업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교촌, 굽네, 햇살 등)에 납품하고, 온라인 OEM으로는 ‘푸드나무’의 닭가슴살 순위 쇼핑몰인 랭킹닭컴에 신선애 생닭가슴살을 전국으로 전량 생산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다.

 이들 2개 기업은 총 45여억원을 투자해 6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익산시에서는 이들 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반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히 이행하는 한편 기업 활동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100억원 이상 투자 우량기업 유치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강소기업 투자유치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익산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익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기반 여건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인구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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