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사업 전북 4차산업 선도 기대
홀로그램사업 전북 4차산업 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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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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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술개발’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전북도와 이춘석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경북도, 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2020년부터 8년 동안 4,000억 원을 투자해 홀로그램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자동차·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화·상용화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홀로그램 개발사업은 앞으로 사업성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예타조사를 최종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과기부는 총사업비 4,000억 원 중 3D 공간정보, 무안경 3D 입체, 객체·공간 인식, 실시간 홀로그램 등 7대 핵심기술 개발에 2,800억 원을 투자하며, 홀로그램 스마트케어·팩토리·상용차·스마트팜 등 5대 실증화 사업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해 실물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3차원 영상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다양하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차세대 신산업이다. 홀로그램은 세계시장이 연평균 14% 성장하고 있고 국내 시장도 2025년 3조 2천억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에 홀로그램 기술 및 콘텐츠 개발 기반이 구축된다면, 전북과 익산은 홀로그램 산업의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선구자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과기부, 경북도 등과 손잡고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관문을 통과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후 신속한 국비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전북이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예산 300억 원이 반영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의 조속한 설립과 홀로그램 콘텐츠 혁신성장 특구 지정,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실증 투자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선도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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