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지구에 공공임대주택 832세대 공급
만성지구에 공공임대주택 832세대 공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2.2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전주만성지구내 첫 공공임대주택인 만성에코르 1단지 832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전북개발공사는 이번 공급에서 사회적 현실을 감안해 80%인 666세대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추진한다.

전개공은 27일 전주만성지구 B-2블록에 832세대의 10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모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견본주택 개관은 28일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이전기관 종사자는 내년 1월 21일∼23일, 기관추천 등은 1월 28일 신청접수하고, 일반공급은 내년 1월 29일∼30일까지 받는다. 당첨자는 내년 2월 13일 발표한다.

이번에 임차인을 모집하는 ‘만성에코르 1단지’는 10년 임대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당장 입주해도 편익시설, 상업시설 등의 이용이 불편하지 않은 전주만성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 84㎡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A형 594세대, B형 120세대, C형 118세대 등 세가지 타입이다.

만성에코르 1단지는 3가지 보증금 선택제가 시행돼 전용면적 84㎡형은 보증금 6천만원∼1억3천5백만원에 월 26만8천원∼월 64만3천원대 임대료 선택이 가능,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2019년 11월 입주예정인 LH 전주효천 A3단지 84㎡형은 보증금 최대전환 시 1억3천8백만원/월 24만5천원, 2020년 4월 입주예정인 에코시티의 데시앙네스트(8BL)은 1억7천2백만원/월 34만원이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주시 1년이상 계속거주자 우선공급, 무주택세대구성원, 토지·건물 등 자산보유, 자동차 가액 등 입주자격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읽고 청약해야 한다.

만성에코르 1단지는 전주만성지구 B-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으로 총 6개동 832호 규모로 건설된다.

단지 중앙부에 넓고 쾌적한 커뮤니티광장과 생태연못이 조성되고, 주민카페, 헬스장, 에어로빅장,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전체 부지면적 중 38%가 녹지면적으로 타 단지에 비해 녹지공간이 넓고, 경·중량 충격음 2등급 적용으로 층간소음이 적으며, 총 주차대수가 1,129대로 세대당 평균 1.36대를 확보했다.

전북개발공사 이재일 보상판매사업단장은 “이번 공공임대주택공급에서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현실을 반영해 특별공급 대상을 대폭 늘렸다”면서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가 적용돼 채광에 유리하며, 단지내 어린이집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