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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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국가 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익산갑)은 25일 “총 사업비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춘석 의원은 이어 “전북은 내년도 국가 예산에 300억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반영시켜 전북이 홀로그램 분야의 선도주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했다”며 “전북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홀로그램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이 의원과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해부터 긴밀한 공조체제를 이뤄 수차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장·차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직접 면담하는 등 주무부처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술성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번 4분기 평가에서는 신청된 43개 사업 중 20%~30% 정도의 사업만이 통과되었을 정도로 엄격한 절차로 알려졌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홀로그램사업은 사업성 평가 등 다음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예타조사를 최종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대도약을 견인할 신규 사업으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예산을 확보하는 등 ICT 융복합을 통한 주력 산업의 체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홀로그램기술개발 사업은 8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4천억원 (국비 2천867, 지방비 325, 민자 808억원)의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생활에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문화·자동차·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및 상용화를 내용으로 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홀로그램은 세계시장이 연평균 14% 성장하고 있고 국내 시장도 2025년 3조 2천억원 규모가 예상되고 있어 전북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홀로그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KISTEP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여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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