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할머니는 이불 속에서/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박노해, ‘그 겨울의 시’ 중) 라고 적은 뒤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4일 밤 8시 경남 양산시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올렸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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