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빨라졌다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빨라졌다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2.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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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최고경영자(은행장) 선임 절차가 빨라지고 있다. J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조직 안정과 후속인사 잡음 해소 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내년도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자행출신 은행장이 뽑힐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24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갖고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회의 결과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접수를 받고, 내년 4일 후보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북은행 임추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차기 은행장에 대한 은행 내부와 지역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임용택 현 전북은행장의 거취 문제와 함께, 전북은행 최초로 자행 출신 인사의 은행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송종욱 광주은행 부행장이 광주은행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된 선례도 있다.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는 내·외부인사 모두 검토 대상이다.

 내부 승진 후보로는 우선 부행장급 10명이 거론된다. 이들 중 2명은 내년 1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고, 나머지 8명은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오는 28일 후보접수에 이은 내년 1월 4일 후보검증 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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