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 1학년 학생들은 최근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정읍시 초산동 독거노인 주민 4가구에 연탄 1천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학기 초부터 교내 체육대회, 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받은 상금을 모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자는 1학년 학생들의 약속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주 연탄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석준 정읍고 교장은 “정읍고 학생들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이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향후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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