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로컬푸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본격 시동
임실군 로컬푸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본격 시동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12.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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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전국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궈낸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스테이션 구축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24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구축’ 기본계획수립 컨설팅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및 농업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군은 이날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사업의 단계별 시행 및 조직운영방안 등 사업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제안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주)지역파트너플러스 정천섭 대표이사는 △연중공급을 위한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의 구축, △지역 내 학교급식, 공공급식 및 군대급식, △지역 외 서울특별시 등 공공급식 및 직매장 등 관계시장의 창출을 위한 공공형 운영조직의 발굴 및 육성 등 3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층의 지역이탈 등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발전정책이다.

군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총 11개를 선정하는 공모에서 선정돼 총 사업비로 20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고령·영세농가 및 청년귀농인들의 참여를 주축으로, 각 임실N사업단(양념, 과수, 옻 및 향토건강식품, 치즈 등) 및 생산자조직이 결합하여 ‘임실형 로컬푸드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인 2020년까지 농업 소외계층(고령·영세농·귀농·청년창업)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키로 했다.

로컬푸드스테이션 구축사업은 단순한 로컬푸드 매장을 건립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생산·유통·소비에서 지역 먹거리를 통한 농업, 복지, 환경, 문화 등을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임실군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공동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임실N치즈축제 등 성공적인 치즈산업과 연계 추진하여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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