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으면서
성탄절을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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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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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세상에 태어 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했다.물론 성서에는 예수의 탄생 알이 기록 돼있지 않다. 12월25일을 예수 탄생일에 대해 전래되는 설은 로마의 이교도들이 12월24일~1월6일까지 축제일을 로마의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지배하게 됐다는 의미로 이교의 동지절인 12월25일로 정했다는 설.

 ▼이교의 축제일인 태양 탄생일 설. 로마 동교회에서는 1월6일을 성탄절로 지켜오는 등 로마 동.서 기독교회가 서로 다른 날자로 성탄절을 맞이해오다가 원래대로 12월25일 같은 날로 통일. 오늘에 이르렀다는 설 등이다.

 ▼그리스도는 "네 몸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성서를 통해 사랑을 강조했다. 예수는 매우 겸손함은 물론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위해 살아온 삶이다. 정의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놓기까지 한 순종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12월이 되기 무섭게 크리스마스 캐롤이 넘치고 흥겨웠던 사회분위기가 예년 같지않다.

 ▼물론 크리스 마스의 떠들석함이나 흥겨움 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하는 삶이 곧 성탄절의 정신이다. "모든 사람의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게 예수의 가르침이다. 오늘 눈 소식이 없어 화이트 크리스 마스는 기대 하지 못하게 됐다. 절망과 갈등.대립과 불통이라는 수식어가 난무하던 올 한 해를 접고 희망과 평화와 소통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새해가 되기를 성탄절을 맞아 기도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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