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향면(면장 전을기)은 최근 하향마을에 사는 이춘국(58세)로부터 사과 30박스를 전달받았다. 이씨는 12월 초에도 면에 백미 40포를 전달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씨의 기부행진은 매년 백미, 사과 또는 직접 구입한 굴비, 돈육 등 다양한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사과 30박스는 소외된 어르신이 많은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을기 동향면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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