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우울증 관리 자살 감소
장수군 우울증 관리 자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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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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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걸릴 가능성이 20%이상 되는데도 병으로 알아주지 않는 조용한 병,우울증이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20년쯤이면 우울증이 심장동맥 질환 다음으로 환자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을 하기도했다. 딱히 아픈데도 없는데 몸이 무겁고.잠이 안오고,피곤하고 집중이 안된다. 만가 귀찮아지면서 나의 자신마저 밉고,싫어진다. 급기야 죽고싶은충동에 빠진다.

 ▼ "고독병 일종으로도 보이는 우울은 감각에 대한 무능력이며 우리의 육체가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죽어있는 느낌이다’정신분석학자 에릭 프롬의 말이다. 괜히 슬퍼지고,기분이 저조해지는 경우 물론 감장이 일시적인 게 대부분이다.그러나 이런 증세가 몇주 동안 지속되고 점점 심화해지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면 우울증으로 보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제는 우울증에 걸렸나 싶어 걱정만 할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남한테 선듯 말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대부분 의지력이 너무 약하다느니. 스스로 마음 다져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등의 맞춤형 잔소리만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말도 꺼내지 못하고 냉가슴까지 앓다보면 자칫 극단적 선택도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있다. 직장이나 가정 등의 주변 환경변화. 사업실패, 사랑 실패 등 인간관계 실패등이 꼽힌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2018 지역안전지수 발표를 보면 자살지표에서 장수군이 가장크게 개선한 지역으로 꼽혔다는 보도다. 우울증 환자에 대해 상담등 세밀한 관리로 2016년 11명 자살자에서 3명으로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자살예방은 사회적 관심이 중요함을 보여 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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