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단체장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하라"
전북지역 단체장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하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23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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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전라북도시군정책협의회가 열린 2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시장, 군수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최광복 기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전라북도시군정책협의회가 열린 2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시장, 군수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최광복 기자

전북지역 각계각층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송하진 지사와 14개 시장·군수는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송하진 지사는 “미래의 땅 새만금을 세계 물류와 교통의 허브이자 글로벌 교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하여 하늘길을 확보하는 것은 ‘동북아 경제 중심지 새만금’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항 조기 건설에 나서줄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단체장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토부 용역결과 항공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인정 ▲용지매입이 불필요 ▲ 신규 사업이 아닌 김제공항의 연속사업 ▲2023 세계잼버리 유치 당시 세계인에게 국제공항 이용을 약속한 점 등을 예타면제 사유로 제시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문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될 계획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열망하는 200만 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날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단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만금 개발사업을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타라는 절차상 이유로 새만금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선홍 전북상의협의회장은 “새만금 개발에 있어 국제공항 건설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먼저 추진돼야 할 핵심 기반사업이다”며 “특히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전북의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큰 관점에서 새만금을 항공과 항만, 철도가 연계된 동북아 물류허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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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당 2018-12-26 08:33:28
무안공항, 양양공항보다 승객이 없을건데 왜 승객없는 공항을 만들려 고집을부리는지 알수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