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상공인 살리기에 133억 투입
전북도, 소상공인 살리기에 133억 투입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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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도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23일 전북도는 소상공인 살리기의 ‘골든타임’ 확보가 시급한 시기임을 감안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내년 반영된 예산은 총 133억 원이다. 이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예산 45억 원보다 3배가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 예산은 실질적이고 현장에서 즉시 체감 가능한 지원책을 펼쳐 경영 부담을 줄이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북도는 소상공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설 등 신규(확대) 7개 사업이 포함됐다. 그 외 경영비용부담 완화부터 소상공인 자금난 해결까지 16개 사업에 총 133억 원을 투입한다.

이중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카드수수료 일부 지원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추진된다.

경영부담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0.3%를 지원한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내년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더 심해질 것이라 예고된다”면서 “지역경제의 허리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실정에 맞는 실질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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