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사운영 및 교외체험학습 점검 요구 '보류'
전북교육청, 학사운영 및 교외체험학습 점검 요구 '보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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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최근 교육부가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 이후 각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기말 학사 운영 및 교외체험학습 관련 현황을 점검해 보고하라고 한 것과 관련 전수 점검은 일단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선 학교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이번 사고의 원인이 현장 체험학습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승환 교육감은 21일 “고3 학기말 학사운영 전수 점검의 건은 시행을 보류토록 하라”며 “추후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필요성 여부와 형식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의 이 같은 지시는 해마다 학사운영 점검은 실시해오고 있는데 특별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부는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지난 19일 ‘학기말 학사운영 및 교외체험학습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내왔고 점검 결과를 지난 21일 오전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공문에서 교외체험학습은 ▲현재 승인 된 교외체험학습에 대해 학생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지 학교에서 재점검 하고 있는지 등 여부와 학년말 학사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 등 모두 6개 항목에 대해 전수 조사 후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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