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새만금국제공항 예타 면제 촉구
전주시의회, 새만금국제공항 예타 면제 촉구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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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가 19일 성명서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촉구하고 나선데 이어 20일 전주시의회가 전북경제 활성화와 대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기적절한 선택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약속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에서 시의회는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에 지역균형발전, 긴급한 경제, 사회적 상황대응을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지난 2005년 추진되었던 전북권 공항 건설사업이 국토부에서 공사계약 및 보상까지 완료한 사안임을 고려하면, 새만금 국제공항은 중단된 전북권 공항 건설사업의 재추진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시의회는 “2019년 정부예산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유로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전주시민을 비롯한 200만 도민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전북경제권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의안을 대표 제안한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추진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각 정당대표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김제시의회도 20일 4차 본회의에서 14명 전 의원이 공동발의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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