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데스티네이션 웨딩’ 등 신작 3편 개봉
전주독립영화관, ‘데스티네이션 웨딩’ 등 신작 3편 개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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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12월 셋째 주 신작으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데스티네이션 웨딩’, 71분간의 폭로전 ‘더 파티’, 거품 경제 잔혹사를 담은 다큐 ‘버블 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는 하객들이 휴가 겸 참석할 수 있도록 외국의 특별한 장소를 빌려 며칠간 진행하는 결혼식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자타공인 액션 히어로로 인정받는 키아누 리브스와 영화 ‘순수의 시대’로 제51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던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한다.

 ‘더 파티’는 자넷의 장관 임명 축하 자리, 남편 빌의 폭탄선언을 시작으로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추가 폭로전에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디너 파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다.

 하나의 공간에서 팽팽한 대화만으로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가는 연극적인 연출과 흑백 영상으로 개성 있는 7명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함은 물론 미학적 신선함까지 선사한다.

 ‘버블 패밀리’는 거품이 꺼져도 결코 지지않는 욕망의 도시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에만 관심을 보이는 부모님과 그런 부모님이 싫어 집을 나온 감독 자신의 롤러코스터 같은 거주기를 담은 거품 경제 가족 잔혹사이다.

 2015년 전주프로젝트마켓(JPM) 다큐멘터리피칭최우수상 수상 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국내 작품 중 최초로 대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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