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80억 투입
전북도,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80억 투입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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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일 도청에서 ‘전북도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내년 뿌리산업 육성과 지원 사업을 공유·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민간 부위원장인 서정덕 전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주재로 진행됐다.

산학연관 14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내년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계획을 청취하고서 내년 신규시책사업인 동남아 뿌리기계 기술인력 교류증진 사업에 대해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북도가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내년 예산사업은 계속사업 6건과 신규사업 1건으로 총 7건(80억)이다.

계속사업은 ▲생산기반업체 공정개선 및 네트워킹지원사업 ▲뿌리기업 그린환경시스템 구축사업 ▲뿌리·자동차기술 융복합소재 협업페어 ▲수출자립형 금형시험생산지원센터 구축 ▲전북 뿌리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술개발 지원 ▲뿌리특화단지 지원사업 등이다.

신규사업은 전북뿌리산업연합회와 베트남 닥락성 기계협회 우호교류를 계기로 ▲동남아 뿌리기계 기술인력 교류증진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제2차 전북도 뿌리산업 진흥 종합계획(2018~2020)’의 비전 아래 추진된다.

이 계획에 따라서 뿌리산업의 건강한 생태계조성을 위한 뿌리기술전문화와 글로벌 사업화, 스마트화, 인력수급 안정화, 인프라 집적화,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서정덕 부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에서 심의한 전북도 제2차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이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에 반영됐다”면서 “신규시장 진출 및 해외 일감 확보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마케팅 지원 사업비 증액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험난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금형업계의 불굴의 의지로 직접 국가공모사업을 기획, 성공한 사례가 다른 뿌리분과협회에도 확산하길 바란다”며 ”튼튼한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뿌리산업발전위원들과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뿌리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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