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이용객, 1년 사이 44.7% 늘어
전북투어패스 이용객, 1년 사이 44.7% 늘어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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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4개 시군을 한데 묶는 ‘전북투어패스’가 올(1~11월) 판매량 18만 장을 넘어서며 ‘여행체험 1번지’ 실현을 이끌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전북투어패스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44.7% 늘어난 18만 3천270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타시도 대비 저조한 관광객 수를 늘리고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분산하고자 전북투어패스를 구상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전주·완주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본격 도입돼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기준 투어패스 판매량이 전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년 투어패스 판매량은 12만 6천621장(온라인 3만9천841장, 오프라인 8만6천780장)을 기록했다.

올 1~11월 판매량이 18만 3천270장(온라인 11만2천206장, 오프라인 7만1천64장)으로 전년과 비교해 44.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투어패스가 관광상품으로써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였다는 증거다.

전북도는 투어패스의 질적 성장과 이용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군과 민간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온 결과로 풀이했다.

실제로 투어패스는 전년과 비교해 자유이용시설 65개소에서 81개소로, 특별할인가맹점 1천345개소에서 1천432개소로 늘어났다.

전북투어패스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자 홍보 영상 제작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전략(홍보지 제작 및 공식매체홍보, 공식 SNS 운영과 페이스북 이벤트)을 추진했다.

지역축제와 주요행사장 등에서 발로 뛰는 홍보를 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북투어패스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한 관광정보 부문 스마트 정보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 국정시책 합동평가 결과 ‘가’ 등급을 거머쥐며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투어패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내실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박명용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올 운영결과를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켜 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축제연계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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