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대학들 수시 등록 1차 마감, 미등록 속출
전북 주요 대학들 수시 등록 1차 마감, 미등록 속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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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19일 수시모집 등록을 1차 마감한 결과 미등록 사태가 속출하면서 충원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불수능 여파로 수험생들이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과 복수 합격자들의 수도권 대학 이동 등으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부터 도내 대학들의 수시 충원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대는 2천576명 중 1천690명(65%)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대는 1~3차 충원을 통해 미등록 된 85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1천315명 중 696명(52.9%)이 등록 의사를 밝혔으며 미충원된 615명은 오는 28일까지 절차에 따라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 대학의 수시모집 최초 등록률은 지난해 보다 약간 상승했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등록 사태는 여전했다.

이와 함께 도내 사립대들은 미등록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시 지원자 상당수가 다른 대학 추가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원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인원은 원광대 3천321명, 전주대 2천326명, 우석대 1천162명, 호원대 964명이다.

각 대학들은 오는 26일까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며, 대학별로 등록 및 예치금 납부 기한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정시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수시· 정시 등록금 납부일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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