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신음하는 영세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시는 전주지역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2019년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형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제로화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대표 민생 공약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 자립도를 높여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은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인 전주지역 소상공인(약 17,000여 명)으로, 시는 현재 영세가맹점 사업자 카드수수료인 0.8% 중 0.3%(최대 14만4천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우선 카드수수료 0.3%를 지원하고, 향후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점차 확대해 최종적으로는 카드수수료 0.8%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도 논의를 거쳐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사업규모가 확대되면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이 늘어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전망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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