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삼례읍 기령당에서 황금동 주민들 이야기 담아
완주문화재단, 삼례읍 기령당에서 황금동 주민들 이야기 담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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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풀뿌리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마을路, 예술路’ 다섯 번째 프로그램을 19일 삼례읍 기령당에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일상적 공간이 예술 공간이 되고 군민 누구나 생활문화의 자발적 생산자이자 향유자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은 ‘황금동 문화예술 나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두 달여 동안 황금동 이야기와 주민들의 생애사 인터뷰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업경과 공유 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 공연과 다과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삼례읍 황금동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이장 이용길씨는 “완주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기령당’공간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황금동 이야기를 담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싶어 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향후 기록한 내용을 정리해 마을 골목 이야기 지도를 완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덕 상임이사는 “마을에서 흔히 접하고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중요한 기록이며 자산임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자리였다”며 “이번 어르신들의 구술 조사를 통해 황금동과 삼례를 알리는 계기뿐 아니라 타 읍·면에도 자양분이 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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