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C ART 제작 ‘광대: 미친세상’
JMC ART 제작 ‘광대: 미친세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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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C ART(대표 김세선)가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30일 오후 7시 아하아트홀에서 ‘광대(狂代): 미친세상(양주현 작)’을 선보인다.

 김세선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하나의 주제를 독립된 여러 개의 사건과 이야기로 보여주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간 여러 사건들과 인물들을 패러디하고 있다.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평범한 한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권력’과 ‘진실’이라는 세상의 이면 속에 참된 가치를 묻는 작품으로, 배우가 관객 속으로 관객이 등장인물로 넘나들며 하나의 상황에서 작품을 구성해가는 형식을 취한다. 이는 곧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곳이 무대라는 것을 뜻한다.

객석의 공감을 크게 끌어내기 위해 연극과 뮤지컬, 콘서트를 하나의 장르로 묶어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세선 대표는 “‘광대-미친세상’은 지난 2016년에 선보였던 연극 ‘섬남섬녀’의 스핀오프(Spin-off) 작품이다”면서 “먼 곳에 있는, 동떨어져 있는 무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사건 하나하나가 관객들이 자신의 바로 앞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처럼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음악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포크듀오 ‘이상한계절’이 참여한다. 티켓은 1인 10만원. 문의 063-255-1769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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