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개 시·군 17개 학교에서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방과 후나 휴일 등 유휴시간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각 학교체육시설에 관리매니저를 배치시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8만8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는 데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회원은 물론이고 학생과 해당 학교 교직원 등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강습 프로그램(초보자 중심)과 자율 프로그램, 건강 프로그램 등 자신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참여하고 있다.
이용률이 높다보니 학교와 주민들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면서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 등도 얻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모든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관리 매니저와 시군 담당자들은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실적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사항을 협의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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