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답게 문장을 표현해요.
논술답게 문장을 표현해요.
  • 김종용
  • 승인 2018.12.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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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은 나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정확한 문법과 맞춤법, 접속어의 사용,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는데 있습니다. 논술은 같은 뜻을 지닌 문장이라도 논술답게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논술을 쓸 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며 글을 써 보세요.

(1) 문장은 너무 길게 쓰지 않고 적절히 나누어 써야 합니다.

문장을 너무 길게 쓰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때는 문장을 나누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우리의 전통시장인 재래시장은 서민들이 많이 애용하였으나 백화점, 할인마트의 증가로 인하여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재래시장은 구수한 맛과 멋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이 많고 값이 싸고 신선하며 흥정도 할 수도 덤도 얻을 수 있으나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는 이런 모습을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위의 글을 보면 문장이 너무 길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혼란스럽습니다. 다음과 같이 읽기 쉽게 적절히 나누어 쓰면 글을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우리의 전통시장인 재래시장은 서민들이 많이 애용하여 왔습니다. 요즈음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의 증가로 인하여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재래시장은 구수한 맛과 멋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이 많고 값이 싸고 신선하며 흥정도 할 수 있고 덤도 얻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는 이런 모습을 절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2) 접속어와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합니다.

글을 읽다보면 ‘그런데’, ‘그래서’, ‘그리고’, ‘또한’ 등을 많이 써서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불필요한 접속어의 사용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한 느낌을 주며 글이 짜임새 있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교 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축구 시합을 하였습니다.’를 ‘하교 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만나 축구 시합을 하였습니다.’ 로 바꾸면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또한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문맥이 맞아야 내 생각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한자나 외래어, 채팅어 등은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어쩐지 이상하고 나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를 봅니다. 이런 때는 접속어나 단어의 사용이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쓰기 전에 내용을 살펴서 문맥에 맞게 적절하고 정확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3) 주어와 서술어가 서로 호응 되어야 합니다.

주어와 서술어는 한 문장이 성립하기 위한 최소한 필수 성분입니다. 주어는 동작이나 성질, 상태의 주체가 되는 부분으로 문장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누가 무엇이다.’, ‘누가 어떠하다.’, ‘무엇이 어찌하다.’에서 ‘누가’ 와 ‘무엇이’ 해당되는 말입니다. 서술어는 주어를 풀이하는 문장입니다. ‘나는 숙제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았다.’에서 ‘보았다.’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문장은 주어 한 개와 서술어 한 개를 갖추어야 하며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되어야 바른 문장이 되는 것입니다. 호응이란 문장 안에서 앞에 어떤 말이 나오면 뒤에 어울리는 말이 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는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 는 바른 문장이지만 ‘나는 파인애플을 마신다.’ 는 바른 문장이 아닙니다.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생각 한 부분은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잘 호응되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 기차는 사람이나 짐을 싣고 하루에 세 번씩 운행합니다.

이 문장에서 보면 기차가 사람을 싣는 다니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바르게 고치면 ‘이 기차는 사람을 태우거나 짐을 싣고 하루에 세 번씩 운행합니다.’ 로 고쳐야 합니다.

내 꿈은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려 한다.

이 문장을 보면 주어는 ‘내 꿈은’ 이며 서술어는 ‘가르치려 한다.’ 로 서로 호응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바른 문장으로 고쳐야 합니다.

‘내 꿈은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주어 ‘내 꿈은’ 과 서술어 ‘가르치는 것이다.’ 는 호응하는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라) 문장의 표현에 다음과 같은 유의점을 생각하며 글을 써야 합니다.

논술은 나의 생각을 이치에 맞게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유의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다, ~해야 한다, ~이 많다, ~실정이다. 와 같이 끝을 분명히 한다.

논제는 의문문은 피하고 서술적으로 표현한다.

불필요 한 글은 생략하고 간결하며 명료하게 표현 한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에 유의한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글을 사용한다.

같은 내용이 반복 되는가 살피고 유사한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용이 부족 하거나 생략된 부분은 구체적으로 자세히 쓴다.

과연, 어차피, 심지어, 설마, 누구나, 등 주관적 단어 사용은 피한다.

당연히, 반드시, 결코 등과 같이 지나치게 단정적인 말은 피한다.

감정이 있는 내용이나 문학적인 표현은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라고 느껴진다. 등 표현은 정확성이 없다.

훈계하는 말투, 격려하는 말투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논술에 어울리는 문장을 사용하세요.

① 사람들은 남녀 차별 없이 누구나 축구도 할 수 있으며 설거지도 같이 하는 일처럼 그릇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남녀 차별 없이 누구나 축구도 할 수 있으며 설거지도 같이 하는 일처럼 그릇된 일은 없다.

② 사람은 있는 자와 없는 자 차별화된 잘 못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있는 자와 없는 자 차별화된 잘 못된 생각은 없다.

③ 사람은 만인이 동등하게 대하듯이 서로 존중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 삭제

④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우러러 본다. 그 사람에 대하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 우러러 본다.

다음 문장들을 논술에 어울리는 문장으로 고쳐 써 봅시다.

사람을 차별하는 일처럼 잘 못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요즈음 남자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던 직업에 여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례로 소방대원, 여자 축구의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소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행복도 는 낮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사회에서 떠맡아야 하지 않을까?



어느 교수님께서 발표하신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김종용 전 전주송북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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