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묵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전북, 어묵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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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내수면 어업 1번지로 쐐기를 박을 ‘어묵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30년까지 어묵산업을 연간 2조원을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어묵산업 발전산업’을 발표했다.

정부는 어묵산업 발전을 위해 5개 권역별로 어묵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북에는 R&D(연구개발)를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형 어묵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클러스터에는 기존 집적화된 시설을 활용해 원료공급을 위한 가공·저장시설 등이 조성된다.

정부는 경영자금과 가공시설설비 보급, 해외합작투자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내수면어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물고기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해 왔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연구용역하고 있다.

양 클러스터는 병합돼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전북도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이 내수면 어업의 1번지로 쐐기를 박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는 연간 국내 내수면어업 생산량 4천300억원 중 20%(1천200억)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메기와 향어, 동자게 등 전국 1위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시설이 집적화되고 수요처 증가, 제품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 과장은 “부안과 김제 등을 중심으로 내수면어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클러스터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내수면 어업이 한 단계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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