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택시운행도 멈출 듯
20일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택시운행도 멈출 듯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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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총파업에 맞춰 전북 지역 택시도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 카풀 도입을 반대하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노총택시노조, 민주택시노조)가 서울 국회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 10만명 이상의 택시업계 종사자가 모이는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에서는 서울 국회 앞에서 개최되는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참석으로 이날 일반택시 1,521대 및 전주개인택시 2,339대 전체에 대한 휴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는 강제사항이 아닌 자율 결정사항으로 상당수의 택시가 이날 운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나 상황이 갑작스럽게 변동 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주시는 이날 택시이용자 및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이용자들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양 택시조합에 당부하는 등 혼란방지에 주력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강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또 택시 휴업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및 승용차 함께타기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가까운 목적지는 자전거 이용이나 걸어서 다녀줄 것을 아파트 안내 방송 및 택시, 버스 승강장의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홍보하고 나섰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자가용 함께 타기운동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택시 휴무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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