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 건축물카드대장 온라인 발급 개시
완주군, 구 건축물카드대장 온라인 발급 개시
  • 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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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구 건축물카드대장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세움터 시스템(e-Ais)에 탑재해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건축인·허가 및 건축물대장 관련 민원업무 처리방식은 수기에서 2000년부터 전자정부구현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건축행정시스템(AIS)을 시작했다.

 2008년 건축행정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를 거치면서 현재의 세움터(e-AIS) 시스템으로 정착돼 모든 건축인·허가 및 건축물대장 관리·발급 민원업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고 됐다.

 하지만 건축물의 소유·이용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거나, 건축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었던 구 건축물카드대장은 영구문서로 보존돼야 했다. 이에 따라 건축물 현황 및 소유자 등기 내용 대조 등과 관련해 구대장 발급시 해당 자료를 찾아 복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화재 등에 취약해 분실·파손의 위험과, 문서의 위·변조 및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돼 세움터 시스템에 탑재하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이 시급히 요구됐었다.

 완주군은 올해 7000여만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12만5000면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완료함으로써 보존매체 수록을 통한 중요기록물 보존·이관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8일자로 건축물카드대장 조회, 열람 및 발급 등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신속한 민원처리와 대국민 만족도 제고에 대한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양권 종합민원과장은 “최근 빈번한 지진발생 이후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군민들에게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축물 내진성능 표지판 부착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점차적으로 건축물 내진등급 표시제를 의무화해 부실공사 방지 및 건축물 안전의식 강화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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