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농정 앞세운 전북도, 농가 소득 증가율 20.4%
삼락농정 앞세운 전북도, 농가 소득 증가율 20.4%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19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농업·농촌의 행복한 변화를 목적으로 꾸린 ‘삼락농정위원회’가 농가소득 견인 등 다양한 결실을 맺고 2기 운영을 매듭지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나루체에서 위원회의 그간의 활동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자 ‘삼락농정위원회 전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그간 활동한 위원들과 위원회 활동을 도왔던 도·시·군 공무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로 이어져 온 2015~2016년 1기, 2017~2018년 2기로 운영됐다.

회의에서는 그간 1·2기 운영과정과 다양한 성과들이 제시됐다.

2년간 운영된 2기 위원회는 총 114회에 걸쳐 전체회의와 분과회의 등이 열렸다. 그 회의의 참여인원만 총 1천722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그 과정에서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지난해 농업인력지원센터 구축 등 13개 사업을, 올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등 10개 사업을 발굴했다.

그 외 정부에 정책·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건의하고 농업·농촌 유지·발전을 위한 헌법 반영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벌였다.

전북도는 위원회 운영을 통해 말미암아 민·관의 벽이 허물어지고 농업중심의 농정거버넌스 정착, 삼락농정 정책의 토대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객관적인 통계에서도 삼락농정 실현이 확인된다.

 위원회가 운영된 2014~2017년 연 농가소득(평균)은 3천546만원이다. 이는 앞선 4년 평균(2천946만)과 비교하면 20.4% 증가한 금액이다.

그 외 농가수 감소폭과 농지유지 보전 등 다양한 통계지표에서 삼락농정 실현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송하진 지사는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도정 목표 중 하나로 농업·농촌의 행복한 변화를 꿈꾸며 삼락농정을 내걸었다.

민선 6기 전북도는 삼락농정 실현을 목적으로 농민과 공무원, 전문가, 정치인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조직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장인 삼락농정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송하진 도지사는 “4년간 삼락농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 전북을 삼락농정 농생명 수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는‘농업·농촌 공익형직불제’를 도입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농업과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