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군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업체 및 단체들의 희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석도국제훼리(주) 김상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2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석도국제훼리는 2008년 4월부터 군산과 중국 산동성 석도간의 주 3회 운항을 시작해 지난 4월부터는 주 6회 운항으로 증편하는 등 국제항으로서 군산항의 처리물량 증가 등에 기여해오고 있다.
석도국제훼리(주) 김상겸 대표는 “어려운 경제적 환경이지만 나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군산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와 전국한우협회 군산지부도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등에 전해달라며 돼지고기 500kg(250만 원 상당)과 소고기 75kg(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군산시의사회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맡겼다.
이창수 군산시의사회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베풀어 온기를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