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촌뉴딜300사업’ 5곳 선정
전북 ‘어촌뉴딜300사업’ 5곳 선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2.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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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무녀2구항과 고창 동호항 부안 대리항 등 전북지역 5개 어항에 살고싶은·가고싶은 섬과 명품 힐링 섬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총 579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회 민주평화당 유성엽(정읍·고창)·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은 18일 “해양수산부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할 정책과제 중 하나로 추진한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총 5개 어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를 맞아 주요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SOC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내년에 시범사업지구로 전국적으로 총 70개소가 선정됐다.

 고창 동호항에는 112억8천만 원이, 부안 대리항에는 143억5천만 원이, 식도항에는 83억8천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자된다.

이 가운데 고창 동호항 노을미항 어촌뉴딜300은 포구정비(490m)를 비롯해 어업활동 편의시설 등의 어항현대화 사업과 노을센터, 수산물 동굴장터 등의 특화사업, 연계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성엽 의원은 “고창의 동호항은 아름다움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에 동백정포(冬柏亭浦)와 영신당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다”며 “이번 선정으로 인해 어촌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노을미항 동호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풍요로운 어항, 살고 싶은 어항을 개발되는 대리항은 물양장을 비롯해 방파제, 마을길 등이 조성되며 해안도로 경과 개선, 띠뱃놀이마당 조성, 띠뱃놀이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맛과 정이있는 밥섬어가(食島漁家)’로 조성도는 식도항은 선착장 정비와 보강·포장·난간설치, 식도붕교개선, 식도투어산책로, 해안진입도로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김종회 의원은 “열악한 도서지역에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섬 관광활성화, 지역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산 무녀2구항과 명축도가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선정돼 각각 149억6천만원과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이 펼쳐지는 무녀2구항에는 방파제 보강 및 어항부지 확충, 보행자 친수테크 및 낭만포차 조성, 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명품 힐링 섬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명축도에는 접안시설 보강을 비롯해 어구·어망창고 신축, 경관조명 설치, 해안 트레킹 코스 및 전망대·테마정원 등이 신설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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