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2018년 7대 환경뉴스 선정
전북환경운동연합, 2018년 7대 환경뉴스 선정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2.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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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18년 한 해 동안 불거진 전북의 환경 이슈를 검토해 7대 환경뉴스를 18일 발표했다.

 7대 환경뉴스로 선정된 뉴스는 ‘전주시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와 ‘방사능 물질 라돈 아파트에서도 대거 검출’,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부안 아귀 뱃속의 페트병’,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타워와 고층아파트, 복합쇼핑몰 건설 논란’, ‘새만금도민회의 출범과 신재생에너지 계획 논란’, ‘전국 최상위권의 전북 미세먼지’ 등이다.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는 시민들이 소각시설 백지화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어 전주시로부터 소각발전시설 연장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라돈 아파트는 전주 신도시 신축 아파트서 환경부 기준치의 7배에서 최대 25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돼 해당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부안에서 발견된 아귀 뱃속에서 페트병이 나오면서 전북지역 바다도 플라스틱에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암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익산 장점마을에서 폐기물 불법 매립이 확인돼 암 발병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이다.

 전북지역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국 2% 수준이지만 대기 농도는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사실도 환경뉴스에 올랐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7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고, 도시공원문제, 마이산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농경지에 방치된 음식물쓰레기 퇴비, 전북혁신도시 악취문제, 스마트팜혁신밸리, 환경과 농업피해 우려 등도 올해의 환경 이슈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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