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협회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전반적으로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 감독으로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정구협회 총감독 홍정현(51) 씨는 2018년 전국체육특별대상에서 지도자상 수상에 대한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홍 감독은 “올해 협회에 속한 초중고, 대학생, 일반부 선수들 모두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다”며 “특히 소년 전국체전에서 종합 1위를 하면서 체육대상을 받고, 초등학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이번 단체상을 받는 데 큰 기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협회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씩 해마다 제공하고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며 “이러한 지원이 없었다면 선수들이 정구에 올인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돌이켰다.
수년째 순창군에서 정구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이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이 홍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교육청과 체육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된다면 도내 정구 선수들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며 “저 또한 도내 선수들이 훗날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실력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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