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전북체육특별대상 개인상 ‘육상 유규민 선수’
2018년도 전북체육특별대상 개인상 ‘육상 유규민 선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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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을 넘어 우리나라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이고 전북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8일 오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상을 받은 전북체고 유규민 선수.

 유규민 선수는 고향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세단뛰기에 출전해 월등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회 신기록(16.23m)을 작성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엘리트 선수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 전북 도민과 체육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어린 시절 동네에서 달리기 잘하던 아이로 소문난 유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정식으로 육상부에서 훈련을 통해 전북 육상계의 보석으로 다듬어지게 됐다.

 유 선수는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신 전북체고의 이순철 육상 감독님과 많은 선생님, 코치님, 감독님들이 계셨다”며, “한 마디의 말 보다 실력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대에 부응하는 것만이 보답해드리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전북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로서는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세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를 다음 기회로 미루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줬다.

 유 선수는 “전북 체육인으로서 최종적인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출전해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이 꿈”이라면서, “아직 시간이 많기에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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