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HACCP시설 구축 시장 경쟁력 강화
익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HACCP시설 구축 시장 경쟁력 강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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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농가들에게 창업, 위생, 판매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된 제품을 로컬푸드 매장과 농협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가공센터 이용절차 흐름도.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농가들에게 창업, 위생, 판매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된 제품을 로컬푸드 매장과 농협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가공센터 이용절차 흐름도.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가공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를 설립해 지역 농가들에게 창업교육, 위생교육, 판매마케팅 교육을 일정기간 이수토록 하고 농민들이 생산·가공한 농산물을 유통·판매한다는 계획에 차질우려와 운영체계 및 운영비용 문제 등이 지난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론됐었다.

 유통판매 차질과 운영체계 거론 등에 대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는 가공센터 설치 후 운영과 사업목적을 보다 세부적으로 정했다.

 시가 정한 사업목적은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창업에 대한 사업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공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공창업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 전문 지식 전달과 인력 육성으로 가공 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며, HACCP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생산가공한 제품에 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 준공과 함께 운영에 있어서는 가공센터는 농업기술센터가 직접운영하며 농촌지도사 1명, 임기제 공무원 1명, 기간제 근로자 1명을 배치하게 된다.

 운영 및 유통계획은 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하고, HACCP시설 구축과 함께 익산시 로컬푸드 매장과 농업 하나로 마트 입점, 학교급식 납품 추천과 각종 농특산물 판매 행사 및 식품 박람회 참가와 제품홍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정 매출 이상 도달할 경우 농업인 자립 유도와 개별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익산시농촌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가공센터를 설립하는 목적은 농민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스스로 가공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않아 가공센터를 통해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익산시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가공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창업교육, 위생교육, 판매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운영체계와 운영비용, 유통판매의 차질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토대로 사전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공센터는 함열읍 다송리 현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 25억원들 들여 995㎡(300평)규모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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