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행복콜버스 만족도’ 크다
완주군 ‘행복콜버스 만족도’ 크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18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교통복지 1번지 완주군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18일 완주군은 최근 군민교통 복지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군민공감위원회를 열고, 완주군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대중교통 군민공감위원회는 지난 2015년 5월에 구성됐으며, 군의원, 교통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사회단체, 주민대표 등 각계각층의 위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내버스 노선개편, 단일요금, 행복콜버스 등 완주군 대중교통관련 다양한 정책을 심의·의결·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가 도입한 상관, 소양면 행복콜버스의 모니터링 및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완주군 행복콜버스 확대 운행방안 등 완주군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복콜버스 3단계 연구진으로 참여한 전북교통연구원 한우진 원장은 상관면, 소양면 행복콜버스(DRT) 도입에 따른 모니터링 결과 76.5%의 주민이 만족하고, 이용객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이서지역, 소양∼동상지역 등 행복콜버스 확대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위원들은 전주시내버스 파업 및 결행에 따른 불편함을 지적하고, 완주군의 자체적인 대중교통 운영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행복콜버스(DRT) 확대 운행,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자 설립 등이 추진돼야 하고, 계획 수립시 다양한 군민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러한 시도는 현재 완주군에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주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원영 부군수는 “완주군 자체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행복콜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소외지역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정책에 더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