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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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 우수자치단체 선정 평가에서 군단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은 인센티브 1억5천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주민의 참여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참여활동 지원 등을 심사해 평가가 이뤄졌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읍·면단위 지역사업뿐만 아니라 군정전반, 아동청소년, 청년분야 등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군 정책단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의회, 청년정책 네트워크단과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발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농촌형 지자체는 도시형 지자체에 비해 인구가 적고 고령화율이 높기 때문에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완주군은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은 행안부 주관 2017년도 전국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평가에서도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 및 실행력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주민참여예산 대표사례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이 스스로 필요한 정책결정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그리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며 군민들의 행복을 실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참여라는 생각으로 주민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주민들의 참여 통로를 다양화하고 군 단위 정책사업 규모를 확대해 많은 군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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