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천지구 도로확장사업 본격화
전주 효천지구 도로확장사업 본격화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2.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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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중인 전주 효천지구와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삼천동2가 농협공판장~중인 나들목간 도로확장 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실시계인 인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삼천동 농협공판장 앞 세내교에서 모악장례식장과 해성교차로, 중인삼거리, 국도 21호선 중인나들목을 잇는 기존 3.4㎞ 구간의 왕복 2차선 도로를 5~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9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편입토지 보상을 우선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주변 도로의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 보행로 확보 등을 고려해 폭 20~25m, 왕복 6차로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입주민은 물론 인근 삼천동, 평화동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효천지구 등 주변 도시개발 및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그간 상습 정체구간으로 관리되던 해당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인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나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리면서 통행이 불편했던 전주박물관에서 우림교 구간 쑥고개길의 교통정체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교통정체 해소로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삼천변 산책로와 연결된 보행동선 구축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원활이 추진되고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상 협의 및 공사 추진에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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