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임실군청 계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뇌물수수 혐의’ 임실군청 계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2.17 1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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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은 임실군청 소속 공무원 관급 공사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임실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7일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임실군 A(49)팀장과 B(39)주무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A팀장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건설업자로부터 자신들의 해외연수 비용과 언론사 광고비 명목 등으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건설업체는 올해 초 임실군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소하천 정비사업을 발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 C씨는 경찰에서 “발주 받은 공사에 영향을 줄까 두려워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물품 등을 분석해 조만간 A씨 등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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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18-12-18 08:53:28
언론 광고비?
광고가 필요한게 아니고 억압 광고였겠지?
그 진위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