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33개 추진
전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33개 추진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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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등의 처방전으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꺼내 들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자체가 직접 설계·시행하는 행정안전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 규모인 133개 사업(전국 1위), 국비 113억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청년유입을 지원해 시군에 활력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청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북도는 총 112억 6천200만 원을 투입해 도자체적으로 9개 사업을, 시군에서 1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 파생될 청년 일자리는 최소 1천212개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경제 청년 혁신가 지원사업(198개 청년 일자리) ▲농촌 청년현장활동가육성(10개) ▲전주시 바이전주우수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56개) ▲천만 그루 가든시티 전주 프로젝트 지원인력채용(1개)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25개) 등 133개 사업, 1천212개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사업들은 기존 중앙부처 주도의 하향식이 아닌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사업으로 지자체가 각 지역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발굴됐다.

사업은 행안부의 ‘민관합동 전담조직(TF)’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도와 시군은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내년 1~2월 홈페이지 공지 및 SNS, 홍보매체 등 활용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자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정책에 관심을 두고 큰 힘을 쏟고 있다”면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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