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도정 방향 ‘절차탁마(切磋琢磨)’
민선 7기 전북도정 방향 ‘절차탁마(切磋琢磨)’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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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전북도 운영 방향이 ‘切磋琢磨(절차탁마)’로 결정됐다.

송하진 지사는 민선 7기가 본격 시작되는 2019년에는 “원석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는 데 오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절차탁마 자세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 및 도 핵심정책의 실천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써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이 잘하는 것을 더욱 갈고 닦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정책진화)를 통해 성과(정책성공)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절차탁마의 유래는 시경(詩經)의 위풍편(衛風篇)과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온 것으로 ‘옥이나 돌을 끊고 닦고 쪼고 간다는 말로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함’을 일컫는다.

전북도는 다가올 기회와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전북경제 체질개선(사업구조 고도화)을 위한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자존의 전북시대를 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개발청 이전, 재생에너지, 투자쇄도, SOC 증가 등),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은 전북이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절차탁마는 이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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