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2018년 두 번의 기획특별전(쌍화차, 민족종교)에 이은 세 번째 전시로 정읍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다.
전시는 1980~2000년 사이 정읍 곳곳에서 친구, 형제, 자매들과 뛰어놀던 우리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오늘날에는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이 돼버린 골목 놀이문화(고무줄놀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를 사진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정읍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누군가에게는 과거로의 추억여행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과거 부모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외에 연계프로그램으로 사진학 교육과 골목·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주는 행사와 전시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사진의 의미와 잊혀가는 우리 놀이문화의 느껴볼 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정읍시립박물관은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과 교육·체험에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립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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