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준공
완주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준공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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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에 유용미생물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배양센터가 준공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고품질의 농작물 생산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7일 완주군은 최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배양센터가 신축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농업 관련 단체와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유용미생물’은 채소나 과수 같은 농작물의 생육 및 광합성 촉진,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개선, 악취 저감 및 개선을 가져오는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농산물 생산 활성화로 미생물 활용이 크게 늘어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축을 추진했다.

 준공된 미생물 배양센터는 국비 2억과 군비 5억3000만원, 총 7억3000만원을 확보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398㎡규모로 배양실, 보급실, 기계실,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생물 배양센터 준공으로 그동안 매주 5톤 내외 공급하던 공급량을 배이상 증가된 10∼15톤 내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공급 미생물은 유산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 혼합균 등 총 5종으로 그동안 미생물의 큰 효능을 본 식량자원, 과수, 원예 농가에게 연간 540∼600톤을 800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권역별로(고산, 삼례, 구이) 매주 수요일 오전에 미생물 공급신청서에 서명한 후 농가당 60리터씩 개인별 용기에 받아갈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에 사용되는 농약이나 부산물들이 환경과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해 왔다”며 “로컬푸드와 연계한 유용 미생물 사용 확대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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