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글로벌 확장 본격화
JB금융,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글로벌 확장 본격화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2.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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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가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 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인도네시아 대표적 상업은행인 CIMB 니아가(Niaga)은행,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금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 IT(정보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으로 국내 금융회사 중 첫 사례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4분기 기준 총 자산은 20조원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다.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출시한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베르토 아큐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 국장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방은행의 업무의 효율성 개선과 함께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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