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고창 고창초등학교, 김제 금산초등학교와 청하초등학교, 임실 대리초등학교, 전주 대정초등학교 등에 재학 중인 꿈나무 서예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학교 방과 후 학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담은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고창초등학교의 정순복 지도교사는 “여름방학 중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묵향에 푹 빠져 열심히 서예를 배우고 연마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먹물 묻은 고사리 손과 구슬땀을 보며 우리 전북서예의 꿈과 희망의 날개짓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 전시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무한한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서예와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져 한국 서단의 거목으로 자라나 전북 서예의 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예 꿈나무 전’은 격년제 행사로 짝수년도에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와 학원 등의 신청을 받아 개최되며 전시회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서 부담한다.
관심 있는 학교와 학원 등은 짝수년도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홈페이지(www.biennal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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