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갖고 내년도 군산시 본예산을 1조 1천271억 1천900만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에서 요구한 1조 1천325억 1천300만 원 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해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67건에 53억 9천400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나머지 1조 1천271억 1천900만 원을 승인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천480억 1천600만 원(13.1%) 증액된 예산이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53억 9천400만 원과 특별회계 7천600만 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9년 추경 편성 시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김우민 예결위원장은 “군산시의 새해 살림을 설계하는 2019년도 예산심의는 지역이기주의와 일체의 사심을 버리고 열악한 지방재정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시민의 관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심사했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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