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12.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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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맑은 물이 흐르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으로 만들기 위해 5개 기초자치단체와 익산국토청이 손을 맞잡았다.

17일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에서 만경강 유역 5개 기초자치단체장(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조성해 나가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협약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하며, 만경강이 흐르는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생태환경보전 및 역사와 문화, 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협의회를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江)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의 대표 하천인 만경강은 생태·문화·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원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고, 관리주체도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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