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이어지는 이웃돕기 손길
무주군에 이어지는 이웃돕기 손길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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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신문 김충헌 대표가 17일 10Kg짜리 백미 100포대(280만 원 상당)를 무주군에 기탁했다.

 무주군 설천면이 고향인 김 대표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날도 추운데 형편이 어려워 걱정도 추위도 더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쌀을 전하게 됐다”라며 “몸은 고향을 떠나 살고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이 발전하고 이웃들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에도 적상면 소재 안성목재 박영근 대표와 안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영화 위원장, 안성면 새마을부녀회 백정애 회장이 무주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안성목재 박영근 대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 받았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려는 마음 하나가 둘, 셋이 되고 지역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영화 위원장은 “춥고 배고플 때 전해지는 온기가 되고 싶은 위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라며 “많은 분들께 다 드릴만큼 풍족하진 않지만 요긴하게 쓰여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드린다”고 했다.

 또 안성면 새마을부녀회 백정애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어렵게 사시는 분들도, 고령의 어르신 혼자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참 많다”라며 “내 가족, 내 부모 챙기는 마음으로 모은 회원들의 정성이 귀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날 기탁 받은 쌀과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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