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김영호 고창군의회부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는 이상인 초대지부장을 시작으로 창설됐고, 현재 문인순지부장 및 70여명의 문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다. 해마다 꽃무릇 시화전시, 문학상 시상, 문학지 발간 등 꾸준한 문학행사를 열고, 고창지역의 문학적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51호를 맞이하는 ‘고창문학’은 회원들의 시, 수필 등 다수 작품과 꽃무릇 시화전시 공모 우수작 등을 수록 발간해 지역민이 문학의 향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제19회 고창문학상 수상자는 ‘안재운 작가’로 고창에서 출생해 문예사조 신인상(수필), 제3회 마한문학상, 익산예술문화대상 공로상 등 수상했다. 발간시집으로는 ‘고향’, ‘한페이지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문인순 지부장은 “제19회 고창문학상 시상식과 고창문학 제51호 출판기념회를 통해 고창문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회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학의 향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나눔과 봉사 기부의 기운을 북돋아 주신 안재운 시인의 수상을 축하 드린다”며 “지역문화발전을 위하여 좋은 뜻을 펴는 마음이 차곡차곡 담긴 ‘고창문학’이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훌륭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